18일 오후 IT·과학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 보안과 AI 인프라의 통제권이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 디센트 앱 월렛 피해 신고가 확대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국방·공공·금융 시장을 겨냥한 독자 AI 운용 기반을 강화했다.
글로벌 AI 경쟁도 개별 칩 성능뿐 아니라 대규모 연결 구조와 데이터 처리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다. 동시에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국산 모델과 북극 빙권의 급격한 변화를 확인한 연구가 기술 발전과 과학적 관측의 양면을 보여줬다.
핵심 요약
- 디센트 앱 월렛의 비정상 자산 이동 신고가 약 110건으로 증가했다.
- 네이버클라우드는 군이 기술과 데이터를 통제하는 국방 소버린 AI 구축을 추진한다.
- 화웨이는 최대 100만 개 프로세서를 연결하는 초대형 AI 컴퓨팅 구조를 공개했다.
- KT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AI 데이터센터·GPU·클라우드 사업에서 협력한다.
- 국산 초거대 시각언어모델에 화면 인식과 컴퓨터 조작 능력이 추가됐다.
디센트 월렛 자산 이동 신고 110건…구버전 앱 중심 조사
![[단독] 디센트 월렛 자산유출 110건으로 늘어…전문가 "개인키 난수생성 문제"](https://anbctv.com/wp-content/uploads/2026/09/anbc-20260918-582-content-582.jpg)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센트 앱 월렛에서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가상자산 이동 신고가 약 110건으로 늘었다. 회사는 구버전 앱을 중심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개인키가 유추될 가능성도 조사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키는 가상자산을 통제하는 핵심 정보인 만큼 생성 과정의 안전성이 월렛 신뢰와 직결된다. 다만 현재 제공된 내용만으로 원인이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피해 범위와 영향을 받은 앱 버전, 회사 조사 결과를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군이 직접 통제하는 ‘국방 소버린 AI’ 추진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AI 모델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역량을 국방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목표는 군이 핵심 AI 기술과 데이터를 직접 운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소버린 AI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움직임은 AI 주권의 범위가 일반 산업을 넘어 국방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의존 없이 관리하고 기술 운용권을 확보하는 문제가 국방 AI 사업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른 셈이다.
화웨이, 프로세서 100만 개 연결하는 초대형 컴퓨팅 공개

화웨이는 최대 100만 개 프로세서를 하나의 컴퓨터처럼 연결하는 ‘피어리엄’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개별 칩의 성능만 높이는 방식보다 초대규모 연결 기술을 활용해 AI 연산 역량을 확대하려는 접근이다.
이는 AI 컴퓨팅 경쟁의 평가 기준이 칩 한 개의 성능에서 시스템 전체의 확장성과 연결 효율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대형 AI 모델을 운용하려면 연산 장치뿐 아니라 이를 묶는 아키텍처가 함께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KT·오케스트로, AIDC와 GPU 등 5개 분야 공동 공략
KT와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는 AX, AI 데이터센터, 매니지드 GPU, AI 플랫폼과 클라우드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각자의 통신·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공공과 금융, 기업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AI 도입 수요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데이터센터와 GPU 공급, 플랫폼 운영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이번 협력은 국내 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구축과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사업으로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제논, 3,970억 매개변수 모델에 컴퓨터 조작 능력 추가
제논은 3,97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오픈소스 ‘훈민 VLM 397B’를 공개했다. 화면을 인식하고 버튼과 입력창을 찾아 컴퓨터 작업을 수행하도록 능력을 강화했으며, 후학습에는 B200 GPU 8장이 사용됐다.
텍스트 답변을 생성하는 데서 나아가 화면을 이해하고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AI의 국내 개발 사례라는 점이 주목된다. 공개된 모델의 실제 활용 범위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조작 정확도와 안정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밀른 빙붕 붕괴 뒤 북극의 마지막 대형 에피셸프 호수 소멸
연구진은 캐나다 북극의 마지막 대형 에피셸프 호수가 2020년 밀른 빙붕 붕괴 이후 사라진 사실을 위성과 현장 자료로 확인했다. 빙붕이 무너지면서 오랫동안 유지된 담수가 북극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수천 년간 형성된 환경이 짧은 기간에 사라졌다는 점에서 북극 빙권과 생태계 변화의 속도를 보여주는 사례다. 위성 관측과 현장 자료를 결합한 장기 추적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됐다.
이날 주요 소식은 서로 다른 영역에 있지만 핵심 자원을 누가 안전하게 통제하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해 운용하느냐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월렛에서는 개인키 보안이, 국방 AI에서는 데이터와 기술의 운용권이, AI 산업에서는 컴퓨팅·GPU·데이터센터의 통합 능력이 관건으로 제시됐다.
오늘의 핵심 정리
지금 가장 시급한 사안은 디센트 월렛의 정확한 유출 원인과 피해 범위 확인이다. 회사 조사 결과와 영향받은 앱 버전, 이용자 보호 조치가 후속 확인 지표다.
AI 분야에서는 국방 소버린 AI의 구체적인 구축 방식, KT·오케스트로 협력의 실제 사업화, 화웨이 초대형 아키텍처의 구현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 국산 컴퓨터 조작 AI 역시 공개 모델의 정확도와 안정성이 활용 가능성을 가를 전망이다.
출처 및 참고
- ZDNet Korea – [단독] 디센트 월렛 자산유출 110건으로 늘어…전문가 "개인키 난수생성 문제"
- ZDNet Korea – "전장 AI 통제권 우리 손에"…네이버가 국방에 뛰어든 이유
- ZDNet Korea – AI칩 100만개 하나로 묶는다…화웨이, 초대형 컴퓨팅 승부수
- ZDNet Korea –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KT와 AI 사업 키운다…AIDC·GPU 전방위 협력
- ZDNet Korea – 제논, 초거대 AI에 ‘컴퓨터 조작’ 능력 더했다…B200 8장으로 후학습
- ZDNet Korea – 수천 년 이어진 북극 호수, 몇 달 만에 사라졌다…왜?
- ZDNet Korea – 딥페이크 만들기도 전에 막는다, AI 스타트업 268곳 제친 기술
- ZDNet Korea – 스토리지, ‘데이터 저장소’ 넘어 AI 핵심 인프라로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