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서 평화 구상 꺼낸 이 대통령…대법관 인선 놓고는 정면충돌

ANBC 제작 대표이미지

정오까지 시사의 중심은 유엔 무대에서 제시된 한국의 외교 구상과 대법관 인선 권한을 둘러싼 국내 권력기관 간 충돌이었습니다. 국제사회에는 한반도 평화와 공급망 협력을 제안한 반면, 국내에서는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둘러싼 헌법적 공방이 격화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올랐습니다. 다만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엇갈리고 시장이 미·이란 외교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투자심리는 기대와 경계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핵심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공존과 북핵 고도화 중단·축소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통령실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에 헌법적 근거가 없다며 응하지 않았습니다.
  •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반발했고 여당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 미국 기술주와 국내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상승했습니다.
  •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 대통령, 유엔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구상 제시

이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기여국 연대' 제안
ANBC 제작 이미지 · 참고: YTN · 관련 출처 보기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공존을 강조하고, 고도화되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중단과 축소를 지향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의 안보 현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다뤄야 할 의제로 올리는 동시에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입니다.

연설의 범위는 한반도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상 통로의 안전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본사회 구상, 유엔 개혁 등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안보·경제·기술을 연결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과 ‘기여국 연대’를 강조한 것으로, 한국 외교의 역할을 복합적인 글로벌 현안까지 넓히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정상 배우자 행사에서는 김혜경 여사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교육 방향과 안전한 기술 활용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대통령실과 대법원 충돌

조희대, 25일만에 대법관 재제청 거부…"靑 요청, 헌법적 근거 없어"
ANBC 제작 이미지 · 참고: TV조선 · 관련 출처 보기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통령실이 요구한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에 대해 헌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권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위헌적 행위라고 반박했고, 여당도 대법원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특정 후보자의 적정성을 넘어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이 실제 인선 과정에서 어떻게 조정돼야 하는지를 둘러싼 충돌입니다. 양측이 모두 헌법상 권한을 근거로 맞서면서 사법부 최고위 인사 문제가 정치권과 사법부 사이의 제도적 대립으로 확대됐습니다.

대법원장이 재제청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실도 이를 위헌적이라고 규정한 만큼, 향후 양측의 추가 입장과 실제 대법관 임명 절차가 핵심 변수입니다. 인선 공백 여부와 정치권의 대응 역시 사법부 운영에 미칠 영향을 판단할 지점입니다.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

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장 초반 1%대 상승
ANBC 제작 이미지 · 참고: 매일경제 · 관련 출처 보기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습니다. 반도체주가 흐름을 주도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올랐고, 코스닥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이번 반등은 해외 기술주 투자심리가 국내 대표 수출 업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장 초반 지표인 만큼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반도체주 수급과 해외시장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뉴욕증시 혼조…기술주 기대와 중동 외교 경계 교차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유엔 외교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해 업종과 지수별 온도 차가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기술주 강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지만, 미·이란 관계와 유가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심리와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남았습니다.

이날 흐름을 함께 보면 외교와 시장은 분리돼 있지 않습니다. 유엔에서는 한반도·공급망·에너지 협력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고, 시장에서는 중동 외교와 기술주 흐름이 주가와 유가에 곧바로 반영됐습니다. 국내 정치에서는 대법관 인선 충돌이 부각되며 대외 구상과 내부 제도 갈등이 동시에 전개됐습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지금 가장 중요한 사안은 유엔에서 제시된 한반도 평화 구상이 어떤 외교적 논의로 이어질지, 그리고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 이후 대통령실과 대법원이 인선 절차를 어떻게 풀어갈지입니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 코스피 상승세의 지속 여부와 반도체주 흐름, 미·이란 외교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출처 및 참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