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제 뉴스의 중심은 위험 회피의 확산입니다. 물가와 AI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가 5600선 아래로 밀렸고,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은행 정기예금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업 범위를 둘러싼 법원 결정이 생산 차질 가능성을 낮추는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와 관련해서는 사업성을 좌우할 미국 측 세제 감면 협상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핵심 요약
- 코스피가 7.57% 급락한 5554.22로 마감하며 5600선이 무너졌습니다.
- 5대 은행 정기예금은 6월 말보다 67조원 이상 늘고,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24조원 감소했습니다.
-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쟁의 제한 공정을 3개에서 9개로 확대했습니다.
- 한국 정부가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미국 측에 재산세 감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가·AI 신용위험 우려에 코스피 7.57% 급락

코스피는 7.57% 떨어진 5554.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부담과 AI 관련 신용위험 우려가 동시에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5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 순매도는 8거래일째 이어졌습니다. 지수 낙폭과 매도 지속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하락은 단순한 하루 변동을 넘어 국내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가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주가 급락은 투자자 자산뿐 아니라 향후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에도 중요한 시장 신호가 됩니다.
삼성바이오 파업 제동…쟁의 제한 공정 9개로 확대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2차 전면 파업과 관련해 쟁의행위가 제한되는 공정을 기존 3개에서 9개로 늘렸습니다. 이에 노조는 26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하려던 파업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핵심 바이오 생산시설의 운영과 공급망에 직접 연결된 사안입니다. 파업 자체가 철회된 것은 아니지만, 제한 대상이 확대되면서 예정된 쟁의 방식과 생산 차질 범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은 노조가 수정된 파업 일정을 내놓을지 여부입니다.
한국, 알래스카 LNG 사업 재산세 감면 요청
![[단독] 韓, 알래스카 LNG사업 稅감면 요청](https://anbctv.com/wp-content/uploads/2026/10/anbc-20261017-2769-content-2772.jpg)
한국 정부가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측에 재산세 감면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쟁점으로 거론되는 세금 부담은 연간 최대 1조원 규모입니다.
세제 조건은 대규모 해외 에너지 사업의 총비용과 참여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번 요청은 LNG 조달이라는 에너지 안보 목표와 투자 채산성을 함께 맞추려는 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감면 여부와 구체적인 조건은 향후 미국 측과의 논의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증시 떠난 자금, 정기예금으로…3개월여 만에 67조원 증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월 말보다 67조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24조원 줄어 주식 대기자금과 은행 예금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이 같은 자금 이동은 증시 급락 이후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은행권의 예금금리 경쟁도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부각됐습니다. 코스피 급락과 예금 증가를 함께 보면, 시장 불안이 가계의 실제 자산 배분 변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선명합니다.
현대차·CJ, 폐차 플라스틱 효소 재활용 공동연구
현대차그룹과 CJ제일제당은 효소분해 기술을 활용해 폐차 부품에서 재활용 성분을 분리하고, 이를 새 자동차 부품 원료로 쓰는 공동연구를 진행합니다. 유럽연합의 재활용 규제에 대응하는 것도 연구 목표입니다.
당장의 거시경제 충격과는 거리가 있지만, 자동차 산업이 환경규제 대응과 원료 순환을 생산 전략에 결합하는 사례입니다. 연구 성과가 실제 부품 원료 적용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관건입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지금 가장 중요한 흐름은 증시 충격과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이동입니다. 코스피 5554.22와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순매도, 은행 정기예금의 67조원 이상 증가가 같은 방향의 투자심리를 보여줍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26일 예정 파업을 어떻게 조정할지, 알래스카 LNG 사업의 재산세 감면 협상이 어떤 조건으로 진행될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의 추가 감소가 위험 회피 흐름을 판단할 핵심 지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