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까지 시사 분야의 중심에는 국정 지지율 하락과 잇따른 인사 검증이 자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로 내려간 가운데 장관 후보자 사퇴와 국회 인사청문회가 겹쳤고,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연쇄 정상회담에 들어갔습니다.
민생 현장에서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시는 무료 셔틀버스와 지하철 증편을 포함한 비상수송대책을 공개했고, 수시 원서접수 장애 피해자를 위한 구제 신청도 시작됐습니다.

핵심 요약
-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3.8%로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고,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사흘간 연쇄 회담을 진행합니다.
- 서울시는 16일 버스 파업에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 최대 1500대를 준비합니다.
- 56개 대학 수시 원서접수 장애 피해자를 대상으로 구제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국정 지지율 33.8%…9주째 하락해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6%포인트 떨어진 33.8%로 집계됐습니다. 9주 연속 하락이자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부정 평가는 63.3%였습니다.
이번 수치는 인사와 정책 추진을 둘러싼 정부의 정치적 여건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특히 후보자 낙마와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는 시점에 발표돼 향후 국정 운영과 여론 흐름이 함께 주목됩니다.

장관 후보자 네 번째 낙마…국회는 인사청문회 연속 개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의원·장관 겸직과 당 운영을 둘러싼 논란 속에 13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관 후보자로서는 네 번째 낙마입니다.
국회는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김승원·이소영·이형일·홍지선·강신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잇달아 진행합니다. 후보자 검증 결과와 향후 임명 절차는 정부 인사 운영의 안정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됐습니다.
중앙아시아 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 착수
이 대통령은 14일부터 사흘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차례로 회담합니다. 첫날에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협정과 양해각서 13건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지지율과 인사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정상외교 일정도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입니다. 이번 회담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의제를 구체적인 협정과 양해각서로 연결하는 공식 외교 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 버스 파업 예고…무료 셔틀 최대 1500대 투입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6일 전면 파업을 예고하자 서울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 투입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무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노조 요구를 모두 반영할 경우 추가 부담이 1조5000억원대에 이르고, 버스요금을 약 700원 올려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파업 현실화 여부뿐 아니라 임금·비용 부담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시민 이동과 교통 재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사안입니다.
수시 접수 장애 피해자 구제 신청 시작
유웨이어플라이는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중앙대 등 56개 대학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제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원서 작성이나 결제를 시도한 기록이 있어야 구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입 일정은 기한 준수가 중요한 만큼, 해당 지원자는 자신의 작성·결제 시도 기록과 신청 절차를 신속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단순 미접수자가 아니라 시스템 장애 당시 실제 접수를 시도한 지원자를 가려내는 데 있습니다.
산업안전 수사도 계속…HL만도 두 번째 압수수색
노동당국은 작업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HL만도를 두 번째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중대 산업재해를 둘러싼 책임 규명 절차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오늘 시사 흐름은 낮아진 국정 지지율, 연속된 인사 검증, 민생 현장의 긴급 대응으로 압축됩니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정상외교를 진행하지만, 국내에서는 네 번째 장관 후보자 낙마와 연쇄 인사청문회가 국정 운영의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일정은 16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의 현실화 여부와 노사 협상 결과입니다. 이와 함께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 중앙아시아 정상회담에서 교환될 협정·양해각서, 수시 접수 장애 피해자 구제 절차가 주요 후속 사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