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끌어올린 코스피…유류세 연장·글로벌 금리 상승은 부담

ANBC 제작 대표이미지

정오까지 경제 분야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이끈 국내 증시 상승과 물가·금융시장을 압박하는 글로벌 금리 변수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연장해 생활물가 부담 완화에 나섰고, 대외적으로는 한미 전략투자 이행과 주요국 통화 긴축이 기업과 시장의 다음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핵심 요약

  • 코스피가 18일 2.66% 오른 6894.23으로 마감했습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됩니다.
  • 한미 외교장관은 대미 전략투자 등 정상 간 합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일본 정책금리 인상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국내 금리·환율의 부담 요인으로 부각됐습니다.

반도체주 급등에 코스피 2.66% 상승

“호재는 모른 척, 악재엔 곱절로 반응하더니”…코스피, 요즘 달라졌습니다
ANBC 제작 이미지 · 참고: 매일경제 · 관련 출처 보기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6894.2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흐름은 국내 대표 수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지수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반도체 주가와 업황의 지속성은 AI 수요와 향후 금리 경로의 영향을 함께 받을 전망입니다.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연장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19일)
ANBC 제작 이미지 · 참고: 매일경제 · 관련 출처 보기

정부는 9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한시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유류비가 운송비와 생활물가로 번지는 것을 줄이려는 조치입니다. 가계에는 주유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고, 기업에는 물류·운송비 상승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정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미, 대미 전략투자 합의 이행 협의

한미 외교장관 “팩트시트 등 합의 이행 위해 계속 소통할 것”
ANBC 제작 이미지 · 참고: 한국경제 · 관련 출처 보기

한미 외교장관은 양자 회담에서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와 양국 정상 간 합의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측은 한국이 약속한 투자를 신속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양측은 관련 팩트시트 등 합의를 실행하기 위해 계속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대미 투자는 통상 관계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현지 생산과 산업 협력에 직접 연결되는 사안입니다. 앞으로의 관심은 정상 간 합의가 기업별 투자 일정과 구체적인 이행 조치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모입니다.

일본은행 금리 1.25%로 인상…미국 장기금리도 5%대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1%에서 1.25%로 올렸습니다. 중동발 유가 상승과 AI 투자 과열에 따른 물가 압력이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미국에서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섰습니다. 중동 정세와 재정 부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장기금리를 밀어 올린 요인으로 제시됐습니다. 일본의 긴축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겹치면 엔화와 국채금리, 국제 자금 흐름을 통해 한국 채권시장과 환율에도 압력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15조원대 석유화학 담합 의혹, 경영진 2명 구속

검찰이 15조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청구한 구속영장 가운데 2건이 발부됐습니다. 수사 대상은 7개 업체의 전·현직 임원 8명이며, 나머지 일부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번 수사는 유가와 공급망 불안으로 원재료 가격의 민감도가 높아진 시기에 제기된 대규모 산업 담합 의혹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향후 수사 범위와 사실관계 확인 과정은 해당 업체들의 경영 및 석유화학 시장의 공정거래 문제와 맞물려 이어질 사안입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경제 전반에는 유가와 글로벌 금리 상승이라는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으로 단기 물가 충격을 낮추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대미 투자 합의를 구체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확인할 지표는 외국인 매수의 지속 여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흐름, 미국 10년물 금리와 엔화 움직임입니다.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유류세 인하의 체감 효과와 한미 투자 합의의 후속 일정도 함께 지켜봐야 합니다.

출처 및 참고

공유하기